
박물관을 관람 중이던 한 러시아 여성이 갑자기 가방 속에 있던 머그잔을 모나리자를 향해 집어던진 것이다. 머그잔은 ‘모나리자’를 둘러싸고 있는 두께 2cm의 방탄유리를 맞고 튕겨져 바닥에 떨어진 뒤 부서졌다.
‘모나리자’는 무사했지만 갑작스러운 테러(?)에 놀란 박물관 경비원들이 그녀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이 여성은 정신감정을 받은 뒤 풀려났고 경찰조사에서 프랑스 국적 취득 실패로 홧김에 잔을 던졌다고 진술을 했다.
누리꾼들은 ‘워워∼더 이상 훼손은 안되요∼ 모나리자∼’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