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는 키스의 여왕?

입력 2009-10-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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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키스신을 연기하고 있는 김태희(왼쪽)와 이병헌. 김태희는 ‘구미호외전’과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 전작에 이어 ‘아이리스’에서도 유난히 키스신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KBS

‘아이리스’ 매회 이병헌과 진한 입맞춤­…드라마 전작들서도 유난히 키스신 많아
‘김태희는 ‘키스의 여왕’(?)

그동안 ‘무결점 미인’의 대명사로 불려온 김태희가 팬들로부터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일명 ‘키스의 여왕’.

요즘 시청률 상승세인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연출 김규태 양윤호)에서 NSS(국가안전국)의 팀장 최승희 역을 맡은 그녀는 안방극장 팬 사이에서 이병헌과의 키스신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4회까지 방송한 드라마에서 매회 4∼5번의 농도 짙은 키스신을 연기했다. 특히 3회에서 이병헌이 키스하며 건네준 일명 ‘사탕 키스’는 방송 이후 인터넷 검색어 1위까지 올랐다. 두 사람의 진한 멜로신은 드라마 시청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탕키스’가 등장한 3회 시청률은 27.9%(TNS미디어코리아 집계).

20부작인 ‘아이리스’에서 김태희와 이병헌의 키스 신은 앞으로 더 많이 나올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시간이 2∼3년 지나고 다시 만난다는 설정에 따라 두 사람의 감정이 다시 불붙기까지 다양한 모습의 애정신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상파인 KBS가 아닌 케이블 채널 OCN이 방송하는 버전에서는 지상파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높은 강도의 미공개 키스신까지 등장했다.

김태희의 키스신이 유독 이번 ‘아이리스’에서만 많은 것은 아니다. 그녀는 전작 드라마 2편에서도 모두 유난히 많은 키스신을 연기해 팬들 사이에서 ‘키스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안방극장에서 첫 주연을 맡은 2004년 ‘구미호외전’에서 조현재, 전진과의 많은 키스 장면이 있었고, 2005년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는 김래원과의 일명 ‘터치 다운 키스(Touch Down Kiss)’와 하숙집 화장실 바닥에 앉아 몰래 숨어 하는 키스 장면 등이 4∼5년이 지난 요즘에도 누리꾼 사이에서 인상적인 키스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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