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의 별’ 송승헌 2년만에 스크린서 반짝

입력 2009-1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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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일본 팬미팅.

“출연 논의 한창…연내 컴백작 결정”
‘한류의 별’ 송승헌(사진)이 연내 활동 복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송승헌이 올 해를 넘기지 않고 복귀작을 선정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주목하게 될 그의 차기작은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한 관계자는 4일 연내 컴백작 결정이란 내부 방침을 전하며 아울러 “몇 편의 영화를 놓고 출연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송승헌이 영화를 차기작으로 선택한다면, 제대 직후 촬영해 지난해 초 개봉한 영화 ‘숙명’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최근 보여 왔던 남성미에 덧붙여 과거 트레이드 마크였던 부드러운 모습 역시 재현 가능한 캐릭터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송승헌의 연내 복귀 시사로 이병헌, 장동건, 원빈 등 이른바 ‘한류 4대 천왕’은 다작을 지양했던 과거 행보와 달리 활발히 작품 활동에 나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병헌이며, 장동건 역시 오랜 공백을 깨고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내놓은 가운데, 원빈은 영화 ‘마더’에 이어 차기작을 최근 영화 ‘아. 저. 씨’로 확정지었다.

송승헌은 올 초 종영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아울러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말 연기대상에서도 데뷔 이후 첫 대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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