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한류★ 도쿄돔 수놓는다

입력 2009-1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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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장동건 원빈 송승헌. 스포츠동아DB

이병헌-장동건-원빈-송승헌 4대천황…내달 17일 2회 합동공연 출연 도장 쾅
‘한류의 별 4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이벤트가 최종 확정됐다.

이병헌, 장동건, 원빈, 송승헌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이 함께 설 무대는 일본의 도쿄돔이다.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초의 이벤트로 기록될 이번 공연은 12월17일 2회에 걸쳐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11일 합동 공연의 네 주인공이 “최근 정식 계약을 맺었다”며 “공연과 관련된 세부 일정 조율 및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들이 공연을 통해 얻는 수익 부분에 대해서는 “네 사람이 같은 액수를 받게 된다”는 것 외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이벤트가 성사됨으로써 일어나게 될 예상 매출은 무려 142억 원에 달한다.

공연의 규모 또한 이에 걸맞게 엄청난 액수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무대 장치를 비롯해 행사 진행 비용만 100억 원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병헌, 장동건, 원빈, 송승헌의 합동 공연 추진은 일본 현지 매스컴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당시 네 사람은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나 이뤄지기까진 여러 해결 과제가 남아있다”는 입장을 밝혀 성사 여부를 두고 큰 관심을 모았다.

이병헌, 장동건, 원빈, 송승헌은 한류의 메카인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한류 4대 천황’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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