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알몸으로 수영장 들어가게 된 사연 공개

입력 2009-11-13 10: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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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홍은희. 사진=방송화면 캡쳐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홍은희. 사진=방송화면 캡쳐

배우 홍은희가 알몸으로 수영장에 들어간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은희는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자신이 수영장에서 겪었던 황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몇 년 전 수영장에 다녔다”며 “수영을 마치고 샤워장에 가서 수영복을 빨려고 보니 물안경이 없었다. 이를 수영장 안에 두고 온 것을 알아채고 급한 마음에 그냥 알몸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안에 들어가보니까 수영장 한 쪽에 내 물안경이 있어서 가지러 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나를 보더니 깜짝 놀라더라”며 “그 때 옷을 안 입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홍은희는 “손은 두 개인데 몸과 얼굴을 가리려면 손이 세 개가 필요해 ‘몸을 가릴까, 얼굴을 가릴까’ 고민했다”면서 “결국 몸을 포기하고 얼굴만 가린 채 달렸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김소연도 자신의 숨겨진 비화를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홍은희와 김소연의 재치대결로 펼쳐진 이날 ‘해피투게더’는 전국시청률 18.3%((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며 인기행진을 이어갔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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