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2명과 성관계 가진 음악교사에게 실형 선고…

입력 2009-11-22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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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2명과 성관계 가져 실형을 선고 받은 미첼 린 데니스. 사진출처= 데일리텔레그라프 보도화면 캡쳐

자신의 제자 2명과 잇달아 성관계를 가진 음악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호주 일간지 데일리텔레그라프 인터넷판은 20일(현지시간) 빅토리아주 중남부 밸러랫에 거주하는 음악 교사 미첼 린 데니스(33, 여)가 자신의 수업을 듣는 2명의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징역 4년3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데니스가 자신의 제자와 성관계를 처음 가진 것은 지난 2007년. 그는 자신의 음악 수업을 듣는 17세 남학생과 두 차례, 12세 남학생과 한 차례씩 성관계를 가졌다. 그는 또한 두 학생에게 수백 통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고, 심지어 자신의 누드 사진도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한 번은 이 학생의 친구까지 집으로 불러 3명이 동시에 침대에서 뒹군 적도 있다고 현지 언론이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데니스는 자신의 보호 아래 있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변호사는 데니스의 알코올중독 병력과 친척에게 학대 받았던 사실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을 맡은 수잔 코헨 판사는 20일 열린 선거 공판에서 데니스에게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징역 4년3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실형이 선고되자 데니스는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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