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쏟아지는 탐라도 탐나네

입력 2009-12-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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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 이연희. 스포츠동아DB

내년 방영드라마 3편 제주 올로케…최강창민·이연희등 스타들 한자리
2010년에 제주도에 가면 안방극장의 스타들을 쉽게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에 방송하는 드라마 여러 편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제주도를 주요 촬영지로 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일부 장면을 로케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드라마 전체의 배경으로 제주도를 택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제주도 올 로케로 촬영이 예정된 드라마들은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KBS 1TV 대하사극 ‘만덕’, 현재 MBC와 편성이 논의 중인 ‘파라다이스 목장’.

이들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이연희를 비롯해 이미연 송창의 이상윤 등이 내년 거주지를 잠시 제주도로 옮길 예정이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는 제주맞춤형 드라마다. 김수현 작가가 제주도를 무대로 그 곳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일상을 훈훈하게 그릴 예정이다. 이 작품을 위해 제작진은 올해 중순부터 제주도 곳곳을 찾아다니며 알맞은 촬영 장소를 물색하는 등 공을 들였다. 제주도의 리조트, 스쿠버다이빙 강사 등 제주 맞춤형 직업과 장소도 등장한다.

청춘스타 최강창민과 이연희도 내년 초부터 제주도에 머문다. 둘의 풋풋한 멜로가 기대를 모으는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연출 김철규) 촬영을 위해서다.

이미연은 주연을 맡은 대하사극 ‘만덕’(극본 김진숙·연출 강병택)을 위해 1월 제주도로 향한다. 조선시대 거상 만덕의 일생을 다룬 이 작품은 제주도에 따로 세트를 만들어 출연 연기자들은 작품이 마무리 될 때까지 현지에서 생활할 계획이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한 제작관계자는 “제주도의 이색적인 풍광이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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