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유앤미블루, 13년 만에 신곡 출시

입력 2009-12-10 14: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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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유앤미블루. 사진제공 | 플락서스

밴드 유앤미블루. 사진제공 | 플락서스

90년대 신선한 모던록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밴드 유앤미블루가 13년 만에 다시 뭉쳐 신곡을 발표했다.

지금은 영화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방준석과 싱어송라이터 이승렬로 이뤄진 유앤미블루는 10일 새 디지털 싱글을 유무선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싱글에는 이승렬이 작곡한 ‘쏘’(SO)와 방중석이 만든 ‘플로우’(FLOW)를 비롯해 영화 주제가로 유명한 ‘비와 당신’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방준석이 음악감독을 맡았던 영화 ‘라디오 스타’의 주제가인 ‘비와 당신’은 그동안 배우 박중훈과 밴드 럼블피쉬, 노브레인 등에 의해 불려졌던 히트곡. 이번에는 원곡자인 방준석이 유앤미블루가 추구하는 담백한 멜로디를 살려 새로운 스타일로 선보인다.

유앤비블루는 97년 정규 2집 출시 이후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었다. 활동할 당시에는 대중음악계에서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최근 음악전문가들이 뽑은 ‘100대 명반’에 꼽히는 등 그들의 음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유앤미블루는 싱글 출시에 맞춰 2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관객과 만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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