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유이 커플, ‘우결’ 이별장면서 눈물 펑펑…

입력 2009-12-17 1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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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부부’ 모습을 선보였던 유이-박재정 커플.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하차하는 ‘가상부부’ 박재정-유이 커플이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눈물을 쏟았다.

지난 주 마지막 촬영에 나선 두 사람은 5개월간 임해온 ‘가상부부’ 역할을 이별 콘셉트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박재정은 카메라가 꺼지자 눈물을 보였고, 유이 역시 아쉬움에 목이 메는 듯 울음을 터트려 촬영장을 숙연케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17일 “두 사람의 우는 모습은 일부러 카메라에 담지 않았다. 이별에만 중점을 두기보다 둘의 좋았던 표정을 마지막까지 담아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재정은 이날 유이에게 이별 선물로 향수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8월 첫 촬영 당시 유이가 유독 향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박재정이 잊지 않고 마지막 선물로 준비한 것.

한 관계자는 “지난 5개월 동안 가까이 지내며 유이에게 정들었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이 이별 장면이 담긴 녹화분은 오는 26일과 내년 1월 2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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