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속의 HOT여름’ 라틴재즈&살사밴드 코바나 콘서트

입력 2009-12-18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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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재즈&살사밴드 코바나.

라틴재즈&살사 빅밴드 ‘코바나’를 아시는지. 11년 전 퍼커셔니스트 정정배 단장을 중심으로 브라스, 리듬, 보컬, 댄스팀이 모여 만든 코바나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체를 대표하는 라틴뮤직 밴드로 우뚝 선 지 오래다.

2006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계 남미음악의 최고 축제인 칼리의 ‘Feria de Cali’에 초청돼 아시아의 라틴음악을 세계에 과시했다. 올 봄에는 코바나의 ‘10년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담긴 음반 ‘Gracias’를 냈다.

대한민국 대표 라틴밴드 코바나가 올 겨울 ‘핫(Hot)’한 콘서트를 들고 찾아왔다.
타악기군의 현란한 리듬, 강렬한 브라스, 여기에 살사음악까지 더한 라틴음악의 정수가 영하 10도의 추위를 단박에 몰아내버린다. 관객들이 살사리듬에 맞춰 직접 춤을 출 수 있는 온스테이지가 즉석에서 마련되는 박력도 여전하다.

라틴재즈와 보사노바, 맘보를 비롯해 메렝게, 플라멩코, 차차차가 쉼없이 폭포처럼 쏟아진다. 기존의 라틴음악 외에도 대표적인 팝음악을 라틴장르로 새롭게 편곡해 연주할 예정.
겨울 속의 여름이 그립다면 코바나의 공연이 답이다. 정정배(리더), 박종인(퍼쿠션), 손소희(피아노), 황이현(기타), 최동하(드럼) 등이 출연한다.

12월27일 3시·7시|아트홀 봄|문의 02-338-3513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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