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올라와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린 디킨스의 이쑤시개
영국 유명작가의 이쑤시개가 1000만원이 넘는 금액에 팔려 화제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유명작가 찰스 디킨스가 생전에 사용하던 이쑤시개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9150달러(약 1078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이쑤시개는 상아와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가운데에는 디킨스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이쑤시개는 디킨스가 생전 미국을 여행하면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쑤시개 상자 안에는 친척 조지애나 호가스가 디킨스에게 보낸 편지도 포함돼 있다고.
디킨스의 이쑤시개는 당초 5000달러(약 590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익명의 낙찰자에게 2배 가까운 금액에 팔렸다.
한편, 영국의 유명작가인 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등의 소설을 남겼으며, 1870년 58세의 나이로 사망해 웨스트민스터 교회에 안장됐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