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안방도…극장도…손예진이 접수한다

입력 2009-1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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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톱스타 손예진(사진)이 무려 5편의 출연작을 잇따라 일본 TV와 극장에서 선보이며 한류몰이에 나서고 있다. 또 최근 일본 지상파TV와 인터뷰를 가졌고 후지TV는 내년 1월 그녀에 관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일본에서는 손예진이 주연한 ‘연애시대’와 ‘스포트라이트’를 비롯해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 ‘외출’, ‘작업의 정석’ 등을 잇따라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연애시대’가 이달 CS TV 아사히 , ‘스포트라이트’가 내년 1월8일부터 NHK 지상파 TV에서 각각 방영된다.

또 최근 열린 한류시네마 페스티벌 2009 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작업의 정석’은 내년 1월15일까지 도쿄 시네마트 롯본기와 오사카 시네마트 신사이바시에서 상영한다. ‘작업의 정석’은 케이블 채널인 위성극장에서 이달 3일에 이어 21일 방송됐다. 이밖에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19일 BS TV 아사히에서, ‘외출’의 무삭제판도 9일 위성극장에서 각각 전파를 탔다.

여기에 손예진은 최근 NHK와 후지TV 등과도 현지 인터뷰를 가졌다. 20일 일본에서 현지 팬클럽 회원들과 만나 팬미팅 행사를 가진 손예진은 이들 방송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 작품과 일상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후지TV는 이를 바탕으로 인기 프로그램인 ‘칸타메!DX’에서 손예진편을 내년 1월8일이나 21일쯤 방영할 계획이다. 평소 30분으로 구성된 ‘칸타메!DX’는손예진의 일본 팬미팅 이벤트를 중심으로 한 특집물 형식으로 방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도쿄 치요다구 과학기술관 사이언스홀에서 팬들을 만난 손예진은 자신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내년 1월 현지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를 열고 배급 판권 계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손예진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높아 배급 판권 계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그녀가 영화 ‘외출’과 드라마 ‘여름향기’, ‘연애시대’ 등으로 이름을 알렸고,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확고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경우 한국영화 흥행 기록을 깰 만큼 다양한 연령의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관심이 최근까지 일본 방송 및 극장가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윤여수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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