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이날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초콜릿’ 100회 특집 녹화방송을 진행하던 중 얼굴에 두드러기가 나는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방송을 중단하고 응급실에서 1시간가량 치료를 받았다.
김정은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황산염(sulfite)이라는 방부제에 엄청난 알레르기가 있는데 녹화 도중 선물로 받은 초콜릿에 이 성분이 들어있었던 것같다”며 “심할 경우 쇼크가 와서 얼굴, 몸에 점막이 생기고 기도가 부어 호흡곤란이 올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은 “게스트와 제작진, 특히 관객에게 제일 미안하다”며 녹화 중단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초콜릿’은 MC없이 공연을 마쳤으며, 김정은은 공연이 끝난 뒤 녹화장을 찾아 관객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