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의원. 스포츠동아 DB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6일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떠도는 악성 루머의 유포자를 찾아달라고 지난 4일 의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루머는 증권가에서 떠도는 정보지(찌라시)에서 나온 것으로 유 의원과 한 유명 여자연예인이 친밀한 관계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유 의원은 소문이 담긴 증권가 정보지의 사본과 함께 서면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현재 인터넷에 해당 게시물을 올린 사람들을 역추적해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
이에 대해 유 의원 측은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소문으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최초 유포자에 대한 처벌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7일 현재 유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barun-you.com)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