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은지원 흡연장면 논란…‘뿌연 처리…편집 아쉽다’

입력 2010-07-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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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멤버 은지원이 방송 중에 담배를 피는 장면이 전파를 타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흡연 장면은 25일 방송된 ‘1박2일’에서 잠자리에 들기 전 폭우 속에서 비로 샤워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뒤에서 담배를 피우던 은지원의 모습이 앵글에 함께 담기면서 노출됐다.

카메라에는 은지원이 담배 연기를 내뿜는 장면과 뒤돌아서 재를 터는 장면이 방송됐다. 담배를 들고있는 은지원의 모습은 스쳐지나가는 수준이 아닌 긴 시간 보여졌고,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을 뿌옇게 처리해 제작진도 문제점을 인식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 편집의 아쉬움을 남겼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일반 성인이 담배는 피울 수 있지만, 가족들이 주말 저녁 함께 보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작진의 꼼꼼한 편집이 아쉽다"며 공식 게시판을 통해 제작진에게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1박2일’은 2008년 방영된 ‘백두산을 가다’ 편에서 버스에서 MC몽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수 초 동안 방영해 제작진이 사과한 바 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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