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입국은 당당! 출국은 몰래!… 왜?

입력 2010-08-11 20: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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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두달만에 “주변 시선때문인듯”

한미합작영화 ‘하이프 네이션’ 촬영차 6월 입국했던 남성그룹 2PM 전 멤버 박재범(사진)이 입국 두 달 만인 11일 미국 시애틀로 전격 출국했다.

박재범이 이날 오후 6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살고 있는 미국 시애틀로 떠났다. 박재범은 자신의 출국을 주위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떠났다.

그는 시애틀에 2주 가량 머물다 28, 29일 이틀간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맞춰 다시 입국할 예정이다.

6월18일 입국 후 곧바로 서울시내와 경기 남양주 등지에서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에 임했던 박재범은 최근 자신의 출연분 촬영을 모두 마쳐 영화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범의 이번 출국을 두고 일각에서는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느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박재범의 한 측근은 “시애틀에 머물면서 비보이 친구들과 팬미팅에서 보여줄 무대를 구상하고, 연습도 하기 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재범 측은 이번 팬미팅에서 비보이팀 A.O.M과 비보잉 공연을 예고한 바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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