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32회차 베팅 노하우] 등급전쟁 끝…‘널뛰기 배당’ 조심하라

입력 2010-08-2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등급변경 심사가 끝나고 열리는 광명 32회차 경기는 이변이 속출하기 쉽다. 안정적인 베팅과 고배당을 노리는 이원화된 베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은 ‘제1회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 대회 모습. [스포츠동아 DB]

강급·승급 예상자 마지막 투혼 쏟아내
등급조정 선수들 체력 바닥·긴장 풀려
저배당·초고액배당 이원화 전략 필요
배당이 널뛰기를 할 때다. 등급변경 심사가 끝났다.

이맘 때면 등급 조정의 개편 전야로 강급 예상자의 마지막 ‘발악’과 승급 예상자의 겁없는 ‘맞장’이 속출한다.

강급 예상자들과 승급 예상자들의 옥석 찾기는 종합 득점을 예로 들 수 있다.

특선에서 우수 강급 예상자들은 90점 초반과 80점 후반 대 선수들. 우수에서 선발 강급 예상자들은 80점 초반 선수들이다. 반면 우수에서 특선 승급 예상자들은 96점 이상 선수들이고, 선발에서 우수 승급 예상자들은 80점 후반 선수들이다.

지난 광명30, 31회 차 경주에서 강급 예상자들이었던 정준기, 정영훈(이상 우수급) 등의 선전과 더불어 승급 예상자들이었던 백승준(선발급) 등이 위력적이었다.

등급변경 심사가 끝난 상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등급조정을 앞둔 마지막 2∼3주간은 거의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식으로 훈련을 하는 선수들이 많다” 또는 “시험을 끝낸 학생과 같은 마음이라고 할까, 다소 긴장된 근육이 풀릴 때인 것 같다”라고 입 모아 말한다.

등급을 앞둔 8월 쌍승 27.2배의 평균 배당은 올 한해 쌍승 24.6배 평균 및 지난 주 쌍승 20.9배 평균 배당 이상의 상승 곡선을 긋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

등급전쟁이 끝나고 2주차 경주에서 ‘지뢰’를 조심해야 할 때이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등급조정 전후에는 저배당과 초고액 배당으로 나뉘는 양극화 현상이 예상된다. 승급이 기대되는 선수 위주로 안정적인 경주권을 구입한 뒤 강급 대상자 가운데 고배당을 터트릴 선수를 선별해 베팅하는 이원화된 경주권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이 외에 승급이 예정된 선수들과 강급이 예정된 선수들이 이미 예비고사 차원에서 변칙적인 전법 시도가 필요한 만큼 상대에 따른 전법의 변화를 살펴보아야 할 때이다. 등급별 입상 시 전법 보다 전체 입상 시 전법을 폭 넓게 살펴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

아울러 등급별 배당의 추이도 살펴야 한다. 오전에 펼쳐지는 선발급과 오후에 진행되는 우수급, 특선급이 특히 배당 희비가 교차될 전망이다.

이런 점도 살펴보면서 배당 흐름을 읽는 것도 필요하다.


도움말=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