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호란. 사진제공= MBC
호란은 13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방송에 맞지 않는 자신의 약점 3가지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호란은 “상대방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안면인식 장애가 있어 방송생활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통 1시간 이상 이야기하면 얼굴이 기억날 법도 한데 나는 3번 이상 만나야 기억이 날 정도로 사람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상대에게 실례도 되고 오해도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호란은 자신의 ‘개인기’를 두 번째 약점으로 꼽았다. 그는 “나는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개인기를 하면 주변 분위기가 싸해진다”며 루이 암스트롱의 성대모사를 공개했다.
또 호란은 “다큐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경험으로 인해 모든 토크가 ‘다큐화’ 된다. 내 이야기가 끝나면 다들 침울해져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전파를 탄 ‘놀러와’는 15.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해 전주보다 1.8%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