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영국 미러 홈페이지 캡처.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 인터넷판은 지난 1980년 11월28일 레논과 요코가 새 앨범 ‘더블 판타지’를 홍보를 위해 알몸으로 찍은 부부의 사진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누드 촬영 날짜가 레논이 12월8일 미국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서 총을 맞아 죽은 날에서 정확히 10일 전이라는 사실.
수십년 동안 이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던 사진작가 앨런 타넨바움은 "레논이 자신의 새 앨범 홍보 사진에 대한 의견을 묻다 즉석에서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앨런은 "내가 이런 사진을 찍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누드는 레논-요코 부부를 표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형태일 뿐 어떤 에로틱한 느낌보다 애정이 묻어났다"고 회상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