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할리우드가 내 최종 목적지는 아니다”

입력 2010-10-05 17: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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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 스포츠동아DB

정우성이 범아시아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배우로서 자부심을 밝혔다.

정우성은 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검우강호’ 시사회에서 “연출자이자 제작자인 우위썬 감독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첫 번째로 나를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위썬 감독은 중국어권에서 이 프로젝트로 투자를 받으면서 남자 주인공은 바꿀 수 없다고 했다”며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우성은 할리우드 진출설과 관련해 “할리우드가 나의 최종목적지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영화 ‘검우강호’는 우위썬 감독과 함께 할리우드에서 일하고 있는 프로듀서 테렌스 창이 제작한 블록버스터 액션 무협물. 한국의 정우성을 비롯해 양쯔충(양자경) 여문락 등이 출연했다.

정우성은 양쯔충에 대해 “상대 배우가 누구든지 개의치 않고 연기를 하려고 했다”며 “그녀를 한 여성으로 대했고 그녀도 내게 친구처럼 다가왔다”고 말했다.

영화 ‘검우강호’는 명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사라진 달마의 유해를 둘러싸고 검객들이 펼치는 액션 무협 영화. 14일 개봉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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