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딸 사귄 50대男 중요부위를 칼로…

입력 2010-12-14 1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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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딸과 사귄 중년 남성을 성불구자로 만든 엽기적인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2일(현지 시간) 러시아 출신 독일 남성 헬무트 자이페르트(47)가 자신의 17살 딸과 사귄 필립 겐셔(57)를 성불구자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빌레펠트에 사는 자이페르트는 딸이 아버지인 자신보다도 10살이나 많은 중년 남성과 사귀고 있다고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40년 차이가 나는 연인일지라도 공권력이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자이페르트는 자신의 직장 동료 2명과 함께 겐셔의 집을 찾아가 그를 감금하고 빵칼을 이용해 중요 부위를 제거해 버린 것. 겐셔는 출혈 과다로 사망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정신을 차려 경찰에 연락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바로 검거된 자이페르트는 경찰에 “딸이 40년이나 차이가 나는 남성과 사귀고 있는 익명의 전화를 받았다”며 “경찰이 그를 막을 수 없다고 말하기에 아버지로서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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