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소속사 "日만화, 명백한 명예훼손"

입력 2011-01-13 11:56:0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근 일본에서 카라와 소녀시대를 폄훼하는 내용의 만화 ‘케이팝 붐 날조설 추적’이 유포돼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DSP미디어 측은 13일 “만화 속 내용을 보면 검증되지 않은 왜곡과 거짓을 마치 사실인양 묘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 걸그룹들을 지극히 선정적이고 악의적인 내용들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므로 사태를 파악한 후 법적 조치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폄훼만화의 내용이 취재를 토대로 각색됐다는 터무니없는 부연설명까지 더해져 피땀 흘려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한국 가수들을 비롯해 많은 한국 연예관계자들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킨 이번 논란은 명백한 사실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런 식으로 한국가수들의 한류열풍을 부정적으로 비하시킨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일본 만화 ‘케이팝 붐 날조설 추적’은 카라와 소녀시대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이 성상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