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녀 미인대회'… 출전 자격 ‘80kg’이상? 우승자는 91kg!

입력 2011-01-20 12:18:4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Fat and Beautiful 의 한 장면 (사진출처=미국 CBS. com)

최근 이스라엘에서 ‘빅 사이즈 미인대회’가 열려 화제다.

이스라엘에서 매년 열리는 이 미인대회는 미(美)는 몸의 사이즈와 라인과 상관없다는 것을 골자로 진행됐다. 출전 자격은 체중이 최소 176파운드(약80kg)에서 240파운드(약 109kg)이어야 한다.

대회에는 21명의 여성들이 참가해 캐주얼한 옷과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를 걸으며 심사를 받는다. 특이한 점은 이 미인대회는 수영복 심사는 없다. 대신 큰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들어가있다.

이 날 우승을 차지한 미인은 타냐 베이먼(23)으로 몸무게는 200파운드(약 91kg)이다. 베이먼은 우승 상품은 다이아몬드 반지와 유명 모델 에이전시와 1년 계약을 차지하는 등이 있다.

기자가 베이먼에게 우승소감을 묻자 그는 “우승소감이요? 아름다운 여성이 되기 위해서 말라야 할 필요가 없다. 진정한 미(美)는 내면에 있다.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