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이경규는 칭찬 반 욕 반, 김구라 독설 비결은…”

입력 2011-02-18 17: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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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김구라. 스포츠동아DB

방송인 김성주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에서 열린 tvN '화성인 바이러스'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예능 선배’ 이경규와 김구라의 진행스타일을 평가했다.

"예능 초보의 입장에서 두 MC는 엄청난 고수"라며 입을 뗀 김성주는 이경규에 대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정상을 고수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경규를 처음 만날 때는 선배에 대해 사람들 평가가 칭찬 반 욕 반이라 두려웠다"고 첫인상을 고백했다.

김구라에 대해서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저런 독설이 가능할까 궁금했다. '그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갈 텐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고 보니 김구라는 엄청난 원칙주의자다. 김구라는 누군가가 내기 등 회유를 해도 절대 넘어가지 않고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한다. 그렇기에 과감한 독설이 통하는 것 같다"며 김구라의 독설 비결을 밝혔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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