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김민서, 매의 눈으로 악녀 등극

입력 2011-05-10 11: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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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타일 ‘최연소 디자인팀장’ 강윤서가 본격적인 악녀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동안미녀’ 3회에서 강윤서 팀장으로 분한 김민서는 단번에 팀원들의 특징을 캐치하는 매의 눈썰미와 똑 부러진 촌철살인 화법을 선보이며 ‘카리스마 강팀’으로 등극했다.

특히 첫 대면에서 스케치만 보고 디자이너를 맞추고, 같은 잡지를 참고한 점까지 짚어 내는 등 어린 나이와 자그마한 체구가 믿기지 않는 내공을 과시하며 프로 디자이너에 완벽히 빙의된 연기를 선사했다.

김민서는 이번 ‘동안미녀’의 ‘강윤서’를 위해 유명 디자이너들을 직접 인터뷰 하고, 작업시 유의할 점까지 꼼꼼히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서는 “옷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분들의 마음을 닮으려 많이 노력했다.”며 “윤서는 겉으론 칼같이 냉정하지만 내면엔 뜨거운 열정과 자신감이 있는 진정한 프로”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시청자들 역시 카리스마 넘치고 당당한 강윤서의 모습은 기존의 막무가내 악녀가 아닌, 프로페셔널한 매력이 돋보인다며 높은 호감을 표하고 있다.

윤서의 입사로 주인공들의 사각관계 불씨가 점화된 드라마 <동안미녀>는 더욱 팽팽해진 긴장감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55분부터 KBS 2TV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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