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폰 트리에 감독 “히틀러 이해해” 발언에 칸 곤혹

입력 2011-05-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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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거장 감독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나치 지지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영화 ‘멜랑콜리아’로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18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독일계 혈통에 관한 질문을 받고 “정말 유대인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지만 내가 사실은 진짜 나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가족은 독일인이고, 그건 내게 기쁨이었다”면서 “나는 히틀러를 이해한다. 나는 약간은 그에게 공감한다. 2차 대전에 찬성하지도, 유태인을 반대하지도 않는다. 오케이! 나는 나치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영화제 측이 라스 폰 트리에 감독에게 해명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감독 측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인종적 편견이 없으며 나는 나치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유럽의 한 가운데서 이 같은 나치와 히틀러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거장 감독의 입에서 나온 만큼 그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못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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