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해외 공연…캘리포니아 교민 열광

입력 2011-06-20 15:43:2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이문세가 ‘붉은노을’로 미국 캘리포니아 교민 사회를 들썩이게 했다.

이문세의 소속사 무붕엔터테인먼트는 20일 “17~18일(이하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 ‘붉은노을 2011’에 3000여 관객이 몰려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문세가 ‘옛사랑’, ‘광화문연가’, ‘소녀’,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노을’ 등을 차례로 열창하자 객석 곳곳에서는 관객들이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되는가 하면 비트 있는 노래가 시작될 때는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립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소속사를 통해 “LA 공연은 5년 만이다. 미국 금융위기로 오랜만에 찾게 되었는데 세대를 뛰어 넘어 한국인으로 이렇게 열광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공연을 통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영화배우 김수로가 ‘반짝이’ 재킷을 입고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을 놀라게 했다. 김수로는 이문세와 ‘파랑새’를 관객들과 열창해 한껏 흥을 돋웠다.

한편 이문세는 향후 2개월간 뉴욕 워싱턴 D.C 오사카 시드니 등 해외투어를 마치고 8월 말부터 경북 경산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트위터@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