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탄탄한 잔근육 몸매 ‘헉’

입력 2011-06-21 1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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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액션 여전사로 변신한다.

하지원은 영화 ‘7광구’에서 해저 괴생명체에 맞서는 시추 장비 매니저 해준 역을 맡았다.

이를 위해 하지원은 하루 8시간 웨이트 트레이닝과 수영 등을 강행했다. 시추 대원이란 직업 특성상 팔과 다리에 잔근육 등을 많이 사용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체구가 작은 편이어서, 근육마저 없으면 액션에 힘이 빠져 보일까봐 웨이트 트레이닝에 주력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덕분에 담당 트레이너에게 ‘대한민국 여배우 중 근육량 최고’라는 칭찬 아닌 칭찬을 듣게 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하지원은 해준의 취미인 오토바이를 능수능란하게 타기 위해 스쿠버 다이빙과 오토바이 자격증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원은 전작들을 통해 복서(‘1번가의 기적’), 조선 시대 형사(‘형사’), 스턴트우먼(드라마 ‘시크릿가든’) 등 변화무쌍한 액션 연기를 펼쳐보인 바 있다.

한편, 영화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이한위, 박철민, 송새벽, 차예련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4일 개봉.

사진출처=영화인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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