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정기준, 가리온과 한가놈 중 하나?

입력 2011-11-03 16: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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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신경수 제작 싸이더스HQ)에서 정기준의 실체가 공개되면서 일대파란을 몰고온다.

‘뿌리깊은 나무’ 11월 3일 10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가장 궁금한 인물로 지목된 정기준의 실체가 공개된다. 방송분에서 그는 우의정 이신적(안석환 분) 대감에게 그 모습을 알리면서 이대감을 충격에 몰아넣을 예정이다.

정기준은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의 조카로 예전 과거시험장에서 어린세종에게 열패감을 안기며 강렬하게 등장했고, 현재 ‘밀본’의 중심이 되어 다시금 존재감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세종의 한글창제 비밀조직이자 천지계원들인 집현전 학사들을 의문사시킨 주체로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는 현재 최고조에 달해있다.

이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은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정기준의 몽타주를 활용해 조리있게 분석해놓고 있다. 이미 출연진중 조희봉(한가놈)과 정종철(옥떨이), 그리고 윤제문(가리온), 조진웅(무휼) 등을 지목하는 가 하면 심지어 배우중 송일국과 최민식, 조성하, 여호민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가장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더불어 시청자들이 CSI수준의 수사력을 발휘케 한 인물인 정기준의 실체가 드디어 공개된다. 시청자분들은 정말 깜짝 놀라실 것이다. 특히, 그의 실체가 공개된 뒤 과연 세종, 그리고 채윤과 어떤 긴장감을 이어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시청률 20%에 육박하며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정기준에 대한 실체와 한글창제에 대한 이야기가 폭풍 전개되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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