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개그투나잇’, 웃찾사 이후 1년 2개월만에 부활

입력 2011-11-05 12: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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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SBS의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투나잇’이 11월 5일 첫 전파를 탄다.

뉴스쇼 형식을 갖춘 ‘개그투나잇’은 한줄뉴스, 적반하장, 더 레드, 우리말 차이점 등의 신선한 코너들을 선보인다.

출연진으로는 MC 박준형과 강성범을 비롯하여 황영진, 정현수, 홍윤화, 김필수, 김용명, 박충수, 박광수, 최은희, 손민혁 등 기존 SBS 공개코미디의 간판 개그맨들이 총출동한다. 그 외에 풍부한 공연 경험을 가진 신인 개그맨들도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박준형, 강성범 2MC가 앵커로 변신한 ‘한줄뉴스’는 한 주간의 뉴스를 재해석해 시청자들의 답답한 부분을 긁어주며, ‘적반하장’에서는 지하철이나 영화관 등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황당한 적반하장 상황들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또한 ‘더 레드’에서는 자아도취에 빠진 여자가 사회고위층에게 응징을 가하는 모습을 통해 카타르시스와 웃음을 선사한다.

그 외에도 10년 전에 빌린 돈을 받으려는 남자가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소통부재의 현실을 그린 ‘한사장’,막장드라마의 요소들을 코믹하게 풍자한 ‘끝장드라마’, 신(新)한류열풍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관광객들의 좌충우돌 여행기 ‘하오 엔 차오’ 등이 방송된다.

연출을 맡은 안철호 PD는 “ ‘공감과 사회성'은 현 시점에서 시청자의 기대와 맞닿아있기 때문에 SBS는 이에 발맞추어 사회성 있는, 풍자와 공감이 있는 새 코미디를 선보이고자 한다.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SBS 공개코미디의 화려한 부활은 11월 5일 토요일 밤 12시에 SBS ‘개그투나잇’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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