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맨쇼’ 휘성 “군입대 무덤덤…김태우는 군대 이야기만”

입력 2011-11-06 15: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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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휘성.

“군입대요? 전 무덤덤 해요”

가수 휘성이 김태우와 함께한 콘서트 ‘투맨쇼’에서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

휘성과 김태우는 5일 오후 서울 등촌동 KBS 88체육관에서 김태우 & 휘성 앵콜 콘서트 ‘2011 TWO MEN SHOW ENCORE SOUL TWINS’을 열었다.

오는 7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휘성은 이날 오프닝에서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저는 생각보다 무덤덤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김태우씨가 오히려 더 걱정한다. 콘서트 회의를 하는 3시간 동안에 2시간 50분을 군대이야기만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10년동안 지켜준 팬들에게 못한 말이 있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며“10년간 노래를 계속 불러서 목소리가 많이 나빠졌다. 군대에서 약 2년간 노래를 쉬면서 최상의 목소리를 만들어 ‘휘성도 이제 끝났네’라는 소리가 안 나오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콘서트는 휘성과 김태우의 스페셜 듀엣 대결 형식으로 펼쳐졌다.

첫 포문을 연 김태우는 ‘메아리’, ‘사랑비’등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휘성 역시 자신의 대표곡 ‘일년이면’, ‘안되나요’등을 부르며 명품 보컬리스트로서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날 두사람은 연예계 ‘미친 인맥’ 을 자랑했다. 가수 마이티마우스, 손호영, 비스트, 에일리 등이 이번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 것.

한편 휘성은 6일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오는 11월 7일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대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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