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데이비드 오-이아현 등 봉사 위해 세네갈行 ‘민낯도 훈훈’

입력 2011-11-08 14: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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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데이비드 오, 이아현, 조연우 등 명사, 배우, 가수로 구성된 스타 봉사단 7명과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일반인 봉사단 16명 등 총 23명의 ‘코이카의 꿈’ 해외봉사단원들이 지난 1일 세네갈로 출국해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코이카(KOICA)의 꿈’의 일환으로 페루, 파라과이, 스리랑카에 이어 네 번째 국가인 세네갈에서 활동을 하게 될 봉사단은 세네갈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단원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세네갈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올 예정이다.

평소 그림 재능기부를 통해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화가 박재동, 가슴으로 낳은 두 아이의 엄마로 나눔과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고 있는 배우 이아현이 세네갈 봉사단에 함께한다. 또한 배우 조연우, 가수 케이윌과 MBC ‘위대한 탄생’ 출신의 데이비드 오와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출신 아나운서 김대호, 김초롱이 뜻 깊은 일에 동참한다.

봉사단은 약 2주간에 걸쳐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외곽의 빈민촌인 본나바 지역에서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아동문화센터 건설 현장을 찾아 건축부터 인테리어까지 도움의 손길을 보탠다. 또한 빈곤과 질병으로 희망 없이 사는 아이들에게 교육을 통해 꿈을 불어 넣어주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낙후된 의료 환경 때문에 질병의 고통에 시달려온 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각국의 재난 지역에서 10년 이상 봉사활동을 펼쳐온 재난지역 의료봉사의 대가 김동수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장이 동행해 세네갈의 열악한 의료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코이카의 꿈’ 세네갈 봉사단은 11월 17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오는 11월 20일(일) 오전 9시 2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ㅣMB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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