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현.
성대현은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SBS Plus ‘컴백쇼 톱10’ 첫 촬영 현장에서 “안 좋은 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고,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날 이후 한번도 인터뷰를 한 적이 없었다”며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제작진에게 섭섭한 부분은 있었다. 연예인으로서 제작진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연예인들이 녹화를 하다보면 제작진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만 연예인 입장에서 옳지 않다하면 방안을 강구해 편집할 수 있다. 그런 부분들을 모두 고려했었는데 재미요소 때문에 내보냈다는 것에 대해 서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대현은 지난 5월 KBS Joy의 '엔터테이너스'의 코너 '성대현의 시크릿 가든'에서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 프로야구 임태훈 선수의 스캔들에 대해 노골적인 농담을 해 논란이 됐다.
진행자인 성대현은 두산 팬이라고 밝히며, “임태훈 2군 갔잖아 피곤해서”라며 대화를 주도했다. 그는 송 아나운서의 사진을 가리키며 “개인적으로 이런 얼굴 좋아해요”, “여자가 7살 많으면 애 데리고 논 거야”라고 언급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