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마약 투약 혐의 칩거했던 예학영, 활동 재개

입력 2011-12-14 14: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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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학영. 동아일보DB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모델 출신 연기자 예학영이 방송에 복귀한다.

예학영은 14일 방송되는 케이블·위성 채널 엠넷의 ‘세레나데 대작전’에 출연한다. 방송에서 정신적 멘토였던 전 기획사 음반 프로듀서에게 바치는 참회의 세레나데를 부를 예정이다.

예학영은 “매일 보던 보컬 선생님이었는데, 사건이 터진 후 두려웠고 오래 연락을 안 하다 보니까 타이밍을 놓쳤다”며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선생님과 마지막으로 연습하던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를 통기타 반주에 맞춰 불렀다.

예학영은 방송 출연에 대해 “아직까지도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부정적으로 보실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어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마치 자기 탓 같아서 견디기 힘들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노홍철과 한그루가 진행을 맡은 ‘세레나데 대작전’은 매주 일반인들의 사연을 접수 받아 사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세레나데 퍼포먼스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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