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도전’ 유이, 거침없는 표현력 “물 올랐네”

입력 2012-01-05 10: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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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첫 발걸음을 내딘 유이.

“달콤쌉쌀~! 연기의 맛을 알아갑니다!”

‘오작교 형제들’의 유이가 극과극 감정선을 넘나들며 ‘노 브레이크’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연출 기민수)을 통해 본격연기자 도전을 선언하고 나선 유이는 지난 연말 KBS 연기대상 신인연기자상 수상하며 연기자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유이는 ‘오작교 형제들’에서 자은 역을 맡아 망가짐을 불사하는 열혈 연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대답게 할 말 다하는 당찬 모습과 함께 상큼․발랄함과 애교 섞인 미소로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키는가 하면, 실종된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그로 인한 서러움을 표현할 때는 커다란 눈망울에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 연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것.

또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는 귀여운 모습으로 남심(男心)을 설레게 하고, 어른 앞에서는 싹싹하고 붙임성 있는 모습으로 중장년층의 예쁨을 독차지 하고 있다.

드라마가 속 유이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연기에 물올랐다”, “이젠 정말 배우라고 해도 되겠다”, “눈물연기 대박”, “앞으로 더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이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그 동안 작품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좀 더 성숙하고 안정된 연기를 펼쳐내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왔던 유이의 노력을 시청자 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아 유이 또한 행복하고 감사하기만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시청자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 유이가 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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