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비주얼 특집, 이경규 “변장수준…민낯 보여주지 말라” 경악

입력 2012-01-09 09: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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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화성인 바이러스’가 2012년을 맞아 1월 한 달간 신년특집으로 화려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10일 가장 먼저 방송되는 제1탄 비주얼 특집에서는 기상천외한 셀카성형, 화장성형 화성인 12명이 대거 등장한다.

비주얼 특집에서 1라운드는 셀카성형, 2라운드는 화장성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각각 6명의 도전자가 1등 타이틀과 트로피를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각축전을 벌여 녹화 내내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

셀카성형 종결자전에서 하루 1천장 셀카를 찍고 장장 12시간에 걸친 포토샵을 거친다는 화성인에게 MC 김구라는 “하루에 천장 찍어서 예쁘게 나온 사진은 몇 장이나 건지냐”고 묻자 “5장은 건진다”고 말하는 위풍당당한 화성인의 면모에 3MC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셀카는 티아라 소연, 실물은 유채영으로 불리는 볼바람 셀카녀는 자신만의 비법인 볼에 바람 넣기 포즈를 3MC에게 전수했고, 이경규는 화성인보다 더욱 과장된 포즈로 현장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칼 대지 않고 셀카만으로 양악성형수술 효과를 내는 양악성형 셀카녀에게 유독 관심을 보인 김구라는 “단연 1등감이다. 사각턱이 V라인이 됐다”며 서로 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스튜디오는 한바탕 뒤집어졌다.

화장성형 최강자전은 6명의 화장성형녀들의 화장셀카 판넬이 세워진 후, 그 앞에 민낯으로 이들이 등장했다. 셀카사진과 민낯을 보고 동일인물을 짝지어보던 MC 이경규는 “사진 속 인물이 본인들이 정말 맞냐. 이건 분장이 아니라 변장 수준이다”며 동일인물 찾기에 어려움을 토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화장성형녀들은 스튜디오에서 반쪽 마스크를 착용한 후, 각자 자신만의 비법을 총동원해 화장을 시작했고, 20분 후 마스크를 공개하자 3MC는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구라는 “단추 구멍만한 눈이 바비인형 눈으로 변신했다”며 이들을 치켜세웠고, 보고도 믿을 수 없다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하던 김성주는 “남성분들, 여성분들의 화장에 절대 속지마시라”고 말해 화장성형녀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또한 이경규는 “결혼하기 전엔 신랑에게 민낯을 보여주지 말라”는 장난기 어린 조언을 남겨 모두를 폭소케 했다. 10일 밤 12시 10분 방송.

사진제공ㅣCJ E&M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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