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4살차’ 장인 앞에서 어리광 ‘폭소’

입력 2012-01-09 13: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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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6)와 23살 연하 아내 박미리(23)씨와의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이주노와 박미리씨의 첫만남부터 첫 딸 재이 출산 과정, 4살 차이나는 장인 어른과의 만남, 신혼집 등이 방송을 통해 보여졌다.

이주노는 “회사 근처 카페에서 우연히 책을 보고 있는 아내를 보고 느낌이 왔다”며 “처음에는 연습생 멤버로 의견을 타진했다가 관심이 없음을 내비친 아내의 말에 일적인 관계를 정리하고 이후 사적인 마음을 전하기 시작했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주노의 각별한 마음에 만난지 두 달 만에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는 아내 박미리씨. 임신 5개월이 돼서야 친정 부모님께 이주노와의 만남을 공개했고, 친정어머니는 완강히 반대를 하셨다고. 박미리씨는 출산한 날에도 오지 않는 어머니에게 솔직한 속내를 전하면서 끝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장인어른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열광적인 팬이었다고 언급, 이주노는 4살 차이나는 장인 어른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등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주노와 박미리씨의 신혼집도 공개, 소박하지만 깔끔한 내부, 아기자기하게 꾸민 인테리어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주노는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살게 하고 싶은데, 미안하다”면서 “앞으로 더 사랑하고 우리 세 가족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 가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남편이자 아빠가 되겠다”라고 눈물어린 다짐을 전했다.

박미리씨 또한 “항상 남편만을 믿고, 안에서든 밖에서든 남편에게 누가 되지 않는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면서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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