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방송서 어머니 최초 공개 ‘여신 모녀 인증’

입력 2012-01-17 10: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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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의 어머니가 방송서 최초 공개됐다.

이민정은 1월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고 이민정의 어머니는 딸에게 깜짝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민정 어머니는 "엄마가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이야기를 비밀 엽서로 보냈다. 엄마가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 보여줄게 기대해"라고 웃었다.

MC 한혜진은 "어머니가 너무 미인이다"고 말했고, 실제로 이민정 어머니는 쌍꺼풀 진 큰 눈, 오똑한 코, 볼록한 이마 등 이민정과 많이 닮은 모습이다.

이민정 어머니는 "민정이가 '엄마는 왜 이렇게 말을 못해 그런 적이 많았다. 넌 아빠를 닮아서 모든 일에 치밀하고 완벽한데 엄마는 굉장히 부끄럼탄다. 그렇게 말할 때 서운했다"고 당시 느꼈던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자 이민정은 어머니에게 잘못했던 행동이 떠오른 듯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민정 어머니는 "너도 나이 들어봐라 엄마 같이 말 못할 수도 있다. 언제 한번 엄마한테 화난 일이 있어서 '내가 나가서 살아야겠어' 하던데 그때도 서운했다. 가끔 그런 말 한마디에 눈물 흘린 적이 있지만 네가 보낸 '미안하다' 문자를 보면 섭섭한 마음은 싹 사라지고 귀여운 딸로 돌아온다. 엄마한테 신경써줘"라며 영상편지를 귀엽게 마무리했다.

한혜진이 "어머니를 매일 보다가 영상편지로 보니깐 어떠냐?"고 묻자 이민정은 "우리 엄마가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를 잘 한다. 배우해도 되겠다"고 웃었다.

이와 함께 "집 나간 적 있냐?"는 질문에 이민정은 "절대 없다. 하루도 나간 적이 없다. 난 우리 엄마 밥 없이는 못 산다"고 덧붙였다.

이에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미인이시고 마음도 고우시더라", "모태 미모 인증됐네", "우월한 유전자였다", "콩 심은데 콩나는 구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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