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준, 첫 솔로 앨범 ‘Easy’ 발매…레트로 발라드의 정수

입력 2012-01-20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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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이 20일 자신의 첫 번째 정규 솔로 1집을 공개했다.

지난달 ‘꽃보다 그대가’를 선공개하며 한달 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기대를 모아온 이번 앨범은 ‘꽃보다 그대가’ 포함, 듣기 편한 ‘이지 사운드’를 특징으로 한 9곡이 수록됐다. 일렉트로닉 사운드, 오토튠 등 전자 사운드가 주도하는 현재의 가요계에서 부드럽고 편안한 목소리와 브라스와 피아노 반주로 대중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앨범에서 영준은 그동안 브라운아이드소울에서 남성적이고 묵직한 이미지와 달리 대중적이고 부드러운 모습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잊어요’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발라드에 잘 어울리는 영준의 유니크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이별의 상심을 경험한 많은 남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영준의 이번 앨범에서는 주변 지인들의 도움도 빛을 발하고 있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슈프림팀의 쌈디, 색소폰 연주자 장효석이 앨범의 맛을 살려주고 있으며, 영준과 함께 작곡팀 ‘제이앤준’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홍준도 영준의 첫 솔로 커리어에 큰 힘이 되어 주었다. 특히 앨범 커버는 팀의 동료이자 동갑내기 절친인 나얼이 직접 디자인해 눈길을 끈다.

한편 영준이 속한 브라운아이드 소울은 오는 28일과 29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브라운아이드 소울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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