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븐’은 에드가 앨런 포의 추리소설들이 실제 살인사건을 부른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시작된다. 포의 사망 전 5일로 거슬러 올라간 1849년 10월 2일 미국 볼티모어 빈민가의 사건현장에 도착한 살인사건전문 천재 수사관 필즈(루크 에반스)는 어떤 수사관들도 밝혀내지 못한 이 밀실살인사건이 자신이 6개월 전에 읽은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 ‘모르그가의 살인사건’의 모방범죄라는 것을 떠올리며 그 첫 번째 추리가 시작된다.
그는 당장 원작자인 ‘에드가 앨런 포’(존 쿠삭)를 찾아 나서고 연이어 벌어지는 살인사건들 역시 포의 소설을 바탕으로 일어나자, 두 사람은 소설 속 살인사건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존 쿠삭이 에드가 앨런 포를, 신성 루크 에반스가 천재수사관 에멧 필즈 역을 각각 맡았다. 존 쿠삭은 에드가 앨런 포에 대해 "넘치는 재능으로 깊은 곳까지 파고들며 아슬아슬한 위험을 즐기는 자"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포의 소설과 자필 편지 등을 읽고 캐릭터를 묘사하는데 참고했다고 밝혔다.
존 쿠삭은 에드가 앨런 포에 대해 “넘치는 재능으로 깊은 곳까지 파고들며 아슬아슬한 위험을 즐기는 자”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 포의 소설과 자필 편지 등을 읽고 그의 모습 묘사에 참고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누리픽쳐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