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 애들하기 나름…‘신들의 만찬’ 두 아역도 화제

입력 2012-02-07 17: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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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캡처

요즘 드라마 초반 성패를 좌우한다는 아역들의 활약.

방송 초 김유정 여진구, 두 아역의 활약 덕을 톡톡히 본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 이어 4일부터 시작한 MBC 새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도 아역의 위력은 유감없이 발휘됐다.

‘신들의 만찬’에서 극 초반을 이끈 주역은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을 맡은 정민아와 주다영.

정민아는 2003년 드라마 ‘다모’에서 하지원의 어린 시절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신들의 만찬’에서는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눈물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주다영 역시 2003년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데뷔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장동건, 원빈과 함께 출연했다. ‘신들의 만찬’에서는 생마늘을 씹어 먹는 연기로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정민아 주다영 연기력 대단하다” “또 다시 아역시대? 아역들의 연기력이 대단하다” “정민아 주다영 때문에 ‘신들의 만찬’이 기대 된다. 빨리 주말이 왔으면” 등의 글을 올렸다.

아역들이 이렇게 기대를 뛰어넘는 주목을 받으면 부담을 느끼는 쪽은 이들에 이어 등장할 성인 연기자들.

성유리와 함께 ‘신들의 만찬’ 주연을 맡은 서현진의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아역들의 호연으로 서현진이 연기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며 “아이들에 뒤지지 않으려고 요리 연습을 하다 손을 다쳐 여덟 바늘을 꿰매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민아와 주다영은 11일 방송하는 3회까지 극에 출연하고 3회 중반부터 성인 연기자인 성유리·서현진에게 바통을 넘긴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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