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김서형·정겨운 종영소감 “완벽 호흡, 잊지 못할 작품”

입력 2012-03-13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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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 사진제공 | 판타지오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의 정겨운과 김서형이 종영을 단 1회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정겨운은 남 부러울 것 없는 완벽남이자 날카롭고 영민한 성격의 캐릭터 최항우로 분해 열연했다.

정겨운은 “정말 좋은 스태프들과 완벽한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다. 잊지 못할 작품이고 많은 선생님,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정말 좋았다.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샐러리맨 초한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비서 실장으로 보였으나 점차 패권을 장악하며 본색을 드러내고 급기야 이덕화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초강수까지 두는 등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안겨줬던 모가비 역의 김서형은 드라마 시청률의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서형은 “악역에서 오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그런 점들을 시청자 여러분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뿌듯했다”라며 “ 모가비의 변화에 따라서 연기에 많이 긴장감을 갖고 있었는데 유인식 감독님 이하 많은 스태프의 호흡이 너무 좋아서 잘 소화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이언트’ 이후로 다시 만나 함께 한 이덕화 선배님과 많은 선배님, 동료들 잊지 못할 것 같다. 모가비에게 많은 관심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며 종영을 맞는 아쉬움을 전했다.

앞서 김서형은 12일 오후 서울 강변북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1톤 트럭이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으나 새벽 3시까지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 끝까지 임했다.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끝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며 13일 밤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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