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스포츠동아DB
김장훈은 이번 싱글을 통해 처음으로 여자가수와 호흡을 맞췄으며, 애초 ‘봄비’를 기획하면서부터 알리를 염두에 둔 곡이라고 한다.
작곡가팀 ‘이단옆차기’가 만든 ‘봄비’는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으로, 김장훈은 주로 랩을 하고 알리가 주요 멜로디를 부르는 형식이다.
‘혼자 사는 것도 지겨워요/나도 누가 제발 안아줘요/이 나이 먹도록 난 공연만 또 죽도록/에라 이 봄비를 또 맞으며 난 독도로’로 이뤄진 가사는 김장훈의 현 상황을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김장훈은 이번 싱글을 계기로 향후 알리의 공연에 자신의 공연연출 노하우와 장비를 투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김장훈은 4월 25일 발표를 목표로 유희열, 윤종신, 김태원, 싸이 등이 참여하는 10집 작업에 한창이다. 김장훈은 10집 수로곡 뮤직비디오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까지 맡을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