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포스터. 사진제공|Mnet
‘슈퍼스타K4’의 심사위원인 가수 이승철과 싸이가 이색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이들은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 열린 케이블·위성 채널 엠넷 ‘슈퍼스타K4’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원자수와 관련한 약속을 내놔 눈길을 모았다.
네 시즌 연속 심사위원을 맡게 된 이승철은 “지난 시즌 참가자가 197만명 정도 된다고 들었다. 이번에 200만이 넘으면 청계산 정상에 반바지만 입고 올라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가수 윤종신을 대신해 심사위원을 맡게 된 싸이는 “내가 왜 ‘슈퍼스타K’를 위해 공약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상반신을 공개할 수 없다며 반바지에 ‘최소한의 상의’만 입고 등산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이승철은 “반바지만 입으면 재미가 덜할 것 같다. 머리에 넥타이를 매고 올라가겠다”고 말해 기자간담회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엠넷에 따르면 ‘슈퍼스타K4’에는 28일 현재 40만명의 지원자가 접수를 마친 상황이다.
‘슈퍼스타K4’는 7월5일까지 서울, 인천을 비롯한 지역 예선과 미국 및 아시아 등 해외 예선을 진행한다. 우승팀에게는 총 상금 5억원과 초호화 음반 발매 혜택을 준다.
8월17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