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김종민, 아프리카 마사이족 되다?

입력 2012-04-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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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로 떠나 마사이족으로 변신에 성공한 천명훈과 김종민.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기발한 세계여행…’

“김종민, 천명훈이 아프리카 마사이족 된 사연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발한 세계여행 지금 바로, RIGHT NOW’(이하 기발한 세계여행)에서는 김종민, 천명훈이 아프리카로 떠났다.

두 사람이 한국서 아프리카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총 26시간 30분. 직항 노선이 없어 두 군데의 경유지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비행기만 세 번을 타며 먹은 기내식만 6끼. 이렇게 고생하며 간 이유는 ‘아프리카 동물 대이동 포착’이라는 미션 수행 때문.

하지만 한번 차를 타고 이동을 시작하면 기본 3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대한 대륙 아프리카 에서 이들은 두 손 두 발 다 들게 된다. 서둘러 갔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해 현장을 포착 할 수도 없었다.

결국 탄자니아의 응고롱고로 보호구역으로 향해 코끼리, 물소가 출몰하는 해발 2,000미터의 고산지대에서 텐트를 치고 겁나는 첫날밤을 보낸다.

우여곡절 끝에 다음날 마사이족이 사는 마을에 도착한 김종민과 천명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껑충껑충 제자리높이뛰기를 하는 마사이족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이 높이뛰기는 ‘아무두’라고 하는 전통 춤으로 두 사람을 위한 환영인사였다.

마사이족 전통 의상인 빨간 망토를 입고 부족의 일원이 된 김종민과 천명훈은 갓 잡은 염소의 피를 나눠 마시고 훈제 염소 다리까지 맛본다.

소똥으로 만든 마사이족의 집 ‘보마’에서 우유와 옥수수가루로 만든 그들의 주식, ‘오지’를 먹고 진정한 야생인으로 거듭나는 김종민과 천명훈.

마사이족으로 변신한 두 사람의 모습은 9일 밤 11시 ‘기발한 세계여행’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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