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고뤠~?’ 김준현이 제일 많이번다”

입력 2012-05-03 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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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김준호 “김준현, 소속사에서 제일 많이 벌어…엄격한 차등제!”
개그맨 김준호가 수입이 가장 많은 소속사 개그맨을 밝혔다.

김준호는 2일 SBS 러브 FM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본인 소속사 개그맨들에게 차등으로 선물을 준다고 밝히며 “소속사 개그맨 중 돈을 제일 많이 버는 개그맨은 누구냐?”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김원효가 잘 벌었는데 요즘엔 김준현으로 넘어갔다”고 답했다.

이에 DJ 박지선이 김준호의 수입을 묻자 “준현이나 원효가 (행사에)못 가면 내가 가서 하면 되니까 나도 꽤 쏠쏠하다”라고 말했다.

또 “소속사 개그맨들에게 설날이나 추석에 선물 보내줄 때 차등을 주나?”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지선이에게 미안하지만 이번부터 차등을 줬다”며 “요즘 잘 나가는 원효와 준현이에게는 배즙을 줬다. 지선이도 이제 라디오 DJ를 하니 두 달 후 배즙을 주겠다.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다. 앞으로도 인기나 인지도로 엄격하게 차등을 줄 것이니 억울하면 잘해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는 이날 보이는 라디오가 아님에도 ‘꺾기도’ 무대 의상을 입고 출연했다. 그는 “(박)지선이 지원사격 제대로 해주려고 입고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김준호는 박지선, 김원효, 김대희를 영입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CCO(코미디 콘텐츠 오피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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