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김현철, 김미연, 조영구, 염경환(왼쪽부터)이 채널A의 ‘쇼킹’에서 돈에 관한 수다를 풀어냈다. 사진제공|채널A
연예계의 대표 짠돌이로 소문난 조영구, 염경환, 김현철, 김미연이 채널A의 한식 토크쇼 ‘쇼킹’(9일 밤 11시)을 찾았다.
진행자 탁재훈이 토크 대결 시작을 알리며 부상인 상품권을 꺼내들자 네 사람은 환호성을 지르며 ‘짠돌이’다운 면모를 보였다.
우선 조영구는 “돈만 주면 어디든지 간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과거 행사를 위해 다단계 회사에서 춤 경연대회 사회를 보던 중 한 여사원에게 했던 발언으로 인해 무대 위에서 멱살을 잡힌 적이 있었다”며 과거 굴욕담을 전했다.
이에 김현철은 “나는 밤무대 사회를 볼 때, 술병이 날아오는 소리만 들어도 몇 년산 술인지 알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김미연은 “나에게는 인색하지만 남자에겐 돈을 많이 쓰는 편이다. 과거 남자친구에게 500만원을 빌려줬던 경험이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돈을 돌려 받았냐는 질문에 김미연은 “연락두절로 인해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 여건이 된다면 조금이라도 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아들 은률 군과 함께 출연 중인 염경환은 아들의 이름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