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이민정 앞에서 무릎꿇고 ‘스테이플러 남’ 등극

입력 2012-05-14 1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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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와 이민정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유와 이민정은 6월 방송 예정인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빅’(극본:홍정은,홍미란/연출:지병현,김성윤/제작:본팩토리)에 출연해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쑥맥 여선생을 연기한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공유는 이민정 앞에서 진지하게 무릎을 꿇고 무언가에 집중하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반면 이민정은 그런 그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공유는 시침 뚝 떼고 이민정의 치마단에 스테이플러 찍고 있었던 것.

큰맘 먹고 완벽 약혼남 서윤재(공유)가 근무하는 병원에 찾아온 천하쑥맥 여선생 길다란(이민정). 함께 병원 앞 벤치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 까지는 좋았는데 난데없이 윤재가 무릎을 꿇고 진지한 모습으로 길다란의 스커트를 수선한다. 바로 어리버리 선생님 길다란의 검은색 스커트 단이 풀어진 것. 이에 완벽남 서윤재는 참지 못하고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응급처치에 들어간 것이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심각한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공유의 모습에 웃음이 빵 터진 이민정은 리허설 내내 환한 웃음으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시작된 본 촬영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자신의 약혼남 서윤재를 뿌듯하게 바라보며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을 열연해, 스탭들은 ‘여신 이민정’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는 후문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과연 둘 사이에 무슨 이야기가 있는 것일까”, “사진만 봐도 유쾌하다”, “홍자매 작가의 로맨틱 코미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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