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연인 정석원에게 일부러 밑바닥 보였다” 러브스토리 고백

입력 2012-05-22 23:56:5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백지영이 연인인 배우 정석원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백지영은 “내 남자친구의 이상형이 김희애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여자 보는 눈이 보수적이다. 겉으로 봐서 나와 김희애의 공통점은 없다. 그러나 알고 보면 난 아주 여성스럽다”며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정석원 스타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대신 정석원을 만난 후부터는 비속어도 안 쓰고 욕도 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정석원을 만나고 3개월 동안 밑바닥까지 다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석원은 그런 백지영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고. 백지영은 “이런 모습을 보고 좋아한 것이 아니었다고 하더라. ‘노력한다. 웃기고 있네’라고 생각했다더라. 원래 내 팬이었던 것이다”며 은근히 남자친구를 자랑했다.

백지영은 공개연애를 하게 된 사연도 밝혔다. 그는 “앨범이 나와 ‘연예가중계’ 게릴라데이트를 하게 됐다. 그때 리포터가 ‘사랑을 하고 있냐’고 묻더라. 마음의 준비를 안 하고 있던 터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대답해버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