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한남자’ 소지섭, 경찰들과 거침없는 몸싸움…

입력 2012-06-13 15:37:1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소지섭 “이번엔 ‘격한 남자’다!”

배우 소지섭이 경찰들과 벌이는 ‘거침없는 몸싸움’이 공개됐다.

소지섭은 14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6회분에서 풋풋한 경찰대학 신입생 시절을 펼쳐낼 예정이다.

단짝 기영(최다니엘)과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보여줄 또 다른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소지섭은 친구 기영이 갑작스럽게 경찰들에게 체포당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강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감정을 폭발시킨다.

이 장면은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경찰대학 도서관에서 촬영됐다. 이날 소지섭은 경찰 정복을 입고 앞머리를 살짝 올려 ‘훈남 대학생’의 분위기를 연출해내 시선을 모았다.

소지섭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상대배우와의 완벽한 연기를 위해 동선을 미리 맞춰보는가 하면,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는 후문.

또 소지섭은 소품으로 준비된 경찰차로 인해 의도치 않은 NG가 발생, 몇 번이고 같은 장면을 촬영해야 했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 파이팅 합시다”라며 촬영장의 힘을 불어넣기도.

열연하는 소지섭을 보며 현장에 있던 스태프는 “경찰대가 떠나가는 줄 알았다”며 웃음 터뜨렸다고.

드라마 한 관계자는 “소지섭은 연기센스와 빠른 흡수력, 그리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노력파’ 배우다. 소지섭과 함께 작품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며 “특히 상대방이 극의 몰입할 수 있도록 최상의 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배려심이 무엇보다 사랑받는 이유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유령’ 4회 분에서는 증권시장 디도스 공격사건이 새롭게 발생하면서 기영(소지섭)이 혁주와 함께 세강증권에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제공|51K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